일본을 대표하는 음식 4가지
한국에서 얼마 안 걸리는 일본에서 먹어야 하는 음식 4가지를 뽑아봤습니다.
해외에서 음식 먹으면 입맛에 안 맞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일본은 조금 덜 낯설지 않을까 합니다.
목차.
1. 일본에서 먹어봐야 하는 음식 4가지
1-1) 타코야키
1-2 ) 스시
1-3 ) 우동
1-4 ) 소바 & 라멘
일본에서 먹어봐야 하는 음식 4가지
타코야키
타코야키는 일본에서 절대 뺄 수 없는 음식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일본에서 먹어보진 않았지만 한국에서 종종 사 먹고 있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일본에서 워낙 오래된 음식으로 유명합니다.
타코야키는 동그란 모양이고 안에 문어를 넣어 밀가루 반죽을 한 음식입니다.
배고플 때 타코야끼를 파는 트럭에 가서 몇 개 사고 길거리에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명동에서 볶음우동 하나를 사서 근처 계단에 앉아 먹은 기억이 있는데 느긋하게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보며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코로나가 찾아오기 1~2년 전쯤이었는데 지금은 명동 가면 사람도 별로 없고
너무 허전해서 코로나가 없던 예전이 너무 그립습니다.
타코야키가 길거리 음식이라서 그런지 몇 년 전 명동에서 길거리 음식을 먹은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타코야키 먹을 때 가쓰오부시가 빠지면 은근 허전합니다.
양배추가 은근 타코야키랑 잘 어울립니다. 먹으면 바다 맛 나서 그 맛으로 자주 먹는 것 같습니다.
요즘 유튜버분들이 요리 영상을 많이 올리시던데 타코야키 생각난 김에 한번 만들어먹어 봐야겠습니다.
스시
한국에서는 초밥으로 많이 부르는 음식입니다. 한국에서도 초밥집이 정말 많습니다.
서울만 가도 초밥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이 여러 군데입니다. 가격대가 있어서 자주는 못 사 먹지만
맨밥 먹기 싫을 때 먹기 괜찮은 음식인 것 같습니다. 초밥집 싼 곳은 잘 못 봤지만
몇 달 전에 신림 근처에서 먹었는데 거기는 한 접시에 1300원으로 싼 편이었습니다.
아주 맛있는 곳은 아니었지만 싼 값에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건 좋았습니다.
일본 스시는 한국에서 먹는 것보다 얼마나 맛있을지 정말 궁금합니다.
일본에서는 한국에서 저희가 흔히 먹는 초밥을 니기리 즈시라고 부릅니다.
스시 재료와 밥을 손으로 만든다는 뜻입니다. 한국에서는 스시라고 많이 부르지만
일본에서는 스시 또는 즈시라고도 많이 부릅니다.
반대로 한국에서는 잘 보지 못한 스시의 이름은 테마리 즈시입니다.
동글동글한 모양으로 만든 초밥입니다. 크기는 작은 편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롤 모양인 김밥만 많이 봤습니다.
일본 초밥이 생각한 것보다 종류가 여러 가지였습니다.
스시는 여러 해산물이 들어간 음식이라서 하나하나 맛보며 골라먹는 재미로 많이 먹는 것 같습니다.
우동
우동은 일본인뿐만 아니라 한국인들도 정말 많이 즐겨먹는 음식입니다.
한국에서는 우동을 얼큰한 우동으로 많이 먹기도 하는데요, 일본인들은 간장을 좋아하기에
매운 음식보다는 간장을 베이스로 한 음식을 많이 먹습니다. 일본음식은 간이 세고 매운 양념이
들어가지 않아 느끼할 수 있습니다. 간이 세지 않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세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먹어본 우동은 붓카케우동입니다.
한국인이 생각하는 우동의 형태와 다르지 않습니다. 국물은 진한 편입니다.
그리고 차갑게 해서 먹는 우동도 있습니다. 이 우동의 이름은 자루우동입니다.
면을 간장에 찍어먹는 것으로 보아 여름음식으로 일본인들이 많이 먹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냉우동 맛집을 찾아가 봤는데 면발이 정말 탱글탱글해서 10분 안에 다 먹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양이 얼마 없어서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제가 먹어본 우동 중 제일 맛있었습니다.
소바 & 라멘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고 많이 찾는 음식은 소바와 라멘인 것 같습니다.
길가다가 일본인한테 추천하는 음식을 물어본다면 면을 많이 추천한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소바로 유명한 지역은 교토와 오키나와입니다.
교토 소바는 한국인들이 잘 알고 있는 시원한 소바로 유명하고 오키나와는 뜨끈뜨끈한 소바로 유명합니다.
교토 소바는 한국에서 메밀 소바의 형태로 팔고 있어서 여름에 많이 먹는 음식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번 여름에는 소바를 한 번도 안 먹었습니다.
반면 오키나와 소바는 한국인들한테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일본의 간장 맛이 한국인한테는 익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 소바는 간장 고기가 들어가 있는데 일본인 입맛에 잘 맞춘 음식인 것 같습니다.
라멘은 저도 많이 먹어본 음식입니다. 라멘은 차슈, 면, 숙주, 각종 야채가 들어가 있습니다.
저는 숙주 많이 들어간 라멘 좋습니다. 면만 먹는 것보다 숙주와 같이 올려서 먹는 게 더 맛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라멘은 돈코츠라멘입니다.
칼로리는 높겠지만 진한 육수 맛이 차슈와 잘 어울려서 중독성 있는 맛인 것 같습니다.
소유라멘도 먹어봤는데 제 입맛엔 끌리는 라면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음엔 매운 라멘 먹으러 가보려고 합니다.
일본은 한국인들이 정말 많이 가는 나라이고 당일치기로도 갈 수 있는 나라입니다.
혹시 일본 여행 짧게나마 계획하고 있다면 먹고 싶은 음식을 골라서 가는 것만으로도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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